반려동물 영양에서 가장 중요한 미네랄 비율, Ca:P 1:1~2:1이 왜 중요한지 AAFCO·FEDIAF·NAS 기준과 부갑상선 피드백 루프를 통해 알아봅니다.
체내에서 가장 많은 미네랄 1위가 칼슘, 2위가 인입니다. Ca:P, 즉 칼슘과 인의 비율은 AAFCO, FEDIAF, NAS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약 40여 가지 영양소 중, 유일하게 오메가6:오메가3와 함께 비율까지 따지는 영양소입니다.
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인도 같이 많이 섭취하면, 장에서 칼슘+인 결합이 형성되어 변으로 배설됩니다. 그렇기에 칼슘과 인의 적절한 비율이 중요합니다. (1:1~2:1 사이)
부갑상선은 체내 칼슘·인 밸런스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합니다. 혈액 내 칼슘 < 인, 즉 비율이 1:1 이하로 낮아지면 경고등을 켜게 됩니다. 부갑상선에서 PTH(parathyroid hormone)가 분비되면 칼슘 총동원령을 내립니다. 이 과정에서 뼈에 저장된 칼슘까지 혈액으로 인출되어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및 각종 장기에 칼슘이 침착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칼슘>인, 즉 비율이 2:1 이상이 되면 인 결핍에 의한 성장 장애, 식욕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, 대형견 성장기에는 골격 발달 이상(osteochondrosis, HOD)의 위험이 증가합니다.